성적 부진으로 경질설에 휘말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판 할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맨유의 감독으로 남을 것이라 확신했다.
맨유는 1일 오후 10시 5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15-2016 프리미어 리그 36라운드에서 레스터시티를 만난다. 레스터시티가 이 경기에서 맨유를 잡으면 리그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각) 레스터시티와의 경기를 앞둔 판 할 감독이 향후 거취를 묻는 질문에 "내년에도 나를 다시 보게 될 것"이라며 단호하게 답했다고 보도했다.
판 할 감독은 2014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후임으로 맨유와 3년간 계약했다. 아직 1년의 계약이 남아 있지만, 다음 시즌부터 조제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이 차기 감독으로 부임할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하지만 판 할 감독은 "맨유 구단은 감독 자리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있다. 그게 나를 고용한 이유다"라고 주장하며 "나는 2년 계약을 원했지만 맨유가 3년 계약을 제안했다. 나는 3년 계약에 사인했다. 그게 내년에도 내가 맨유에 남아 있는 이유다"라고 경질설을 일축했다.
맨유는 FA컵 결승에 올랐지만 리그에서는 현재 5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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