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좌완 선발 레일리(28)가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에도 타선의 지원이 부족해 고개를 숙였다.
레일리는 1일 부산 NC전에서 선발 등판, 6이닝 3실점했다. 롯데가 2대5로 패하면서 레일리는 패전투수가 됐다. 2연패로 시즌 2승4패가 됐다.
1회 동료(강민호)의 실책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나성범과 테임즈를 범타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레일리는 1-0으로 리드한 2회 흔들렸다. 이호준의 솔로포 포함 4안타 1볼넷으로 3실점했다.
레일리가 던진 높은 체인지업이 이호준의 좌월 동점 솔로포로 연결됐다. 이호준의 노림수에 걸렸다.
레일리는 계속 흔들려 추가 실점했다. 지석훈에게 외야 희생 플라이로 1점, 이종욱에게 내야 땅볼로 1점을 내줬다.
레일리는 2회 이호준에게 홈런을 맞은 후 제구가 흔들리며 투구수가 급증했다. 레일리는 이호준 박석민 손시헌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NC 타자들의 노림수에 계속 걸렸다.
그는 3회엔 2사 후 박석민과 손시헌의 연속 안타로 또 위기를 맞았지만 지석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 이닝을 마무리했다. 4~6회에도 무실점. 레일리는 5회 첫 타자 테임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호준을 병살타, 박석민을 삼진 처리했다.
레일리는 1-3으로 끌려간 7회부터 마운드를 두번째 투수 이정민에게 넘겼다.
레일리는 2회 3실점했지만 6이닝까지 버텨주면서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롯데 타선 지원이 아쉬웠다.
레일리는 지난달 26일 kt전에서도 7이닝 2실점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당시에도 롯데 타선은 1점밖에 뽑지 못해 1대2로 졌었다.
롯데는 지난 4월 팀 타율 1위(0.293), 득점권 타율 4위(0.286)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기복이 심했다. 특히 레일리가 등판했을 때 잘 터지지 않았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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