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복면가왕' 슬램덩크가 듀엣 무대로 펼쳐진 1라운드를 통과했다.
1일 MBC '일밤-복면가왕' 1라운드 두번째 무대에서 '슬램덩크'와 '쿵푸하는 팬더'는 윤도현의 '너를 보내고'로 맞대결을 펼쳤다. 두 출연자의 큰 키가 돋보였다.
조장혁은 "스타일이 완전히 다른데 둘다 베테랑 가수인 것 같다. 여유가 넘친다"라며 "슬램덩크는 호흡을 탁 내려놓고 즐기고 있다. 팬더는 목을 놓고 불렀다. 소주 2병 마신 느낌"이라고 평했다.
김현철은 "발음이 외국 느낌이 강했다. 특히 '같이 가자 하지 못 했나'를 할 때 못과 했나를 떼서 발음했다"라며 외국인 설을 제기했다.
장혜진은 "팬더는 요즘 스타일의 록하는 친구가 아닐까"라며 "보이스 색깔도 살짝 갈라지는 듯한 매력이 있다. 원래 목소리를 감추는 것일수도 있지만, 그것 또한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철은 "둘다 자신의 정체를 감추고 있다. 팬더는 과장하는 쪽으로, 슬램덩크는 축소시키는 쪽으로"라고 의심을 제기했다. 특히 팬더에 대해 "작곡가분들에게 야단맞을 창법"이라고 지적했다.
장혜진과 이승철은 "슬램덩크의 창법은 김태우인데, 100kg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20kg는 빠져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승철은 "포스가 넘치는 모습이 최민수 형 같다는 생각도 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신봉선과 김구라 역시 "김태우는 아닌 것 같다. 저렇게 살을 ?E 수가 없다. 어린 몸매"라고 주장했다. 김구라는 "키를 보면 래퍼 슬리피가 아니냐"라고 말했지만, 허경환은 '슬리피는 더 말랐다'라고 반박했다.
차오루는 "팬더의 경우 똑바로 섰을 때 오른쪽 어깨가 처진 걸 보니 기타를 오른쪽으로 메는 가수"라고 날카롭게 지적해 출연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슬램덩크는 투표 결과 팬더에 58-41로 승리를 거두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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