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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 영화 '아가씨'에 대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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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제 영화중 대사가 제일 많은 영화다. 그동안 말보다는 행동과 미장센으로 표현을 많이 했는데, 이번엔 대사를 새로 다 썼다. 의미있고 재치있고 그런 대사를 하고 싶었다. 사극 시대라 일상의 말투에서 벗어나는 대사이고 우리가 흔히 현대 배경 영화에서 할 수밖에 없는 그런 표현에서 벗어나 수사도 동원하고 멋들어지고 이중적인 의미를 담는 그런식의 묘미가 있는 걸 언제나 해보고 싶었다. 이번이 기회였다. 마음껏 해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영화는 해피엔딩의 분명하고 누구나 공감하는 영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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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화 '아가씨'는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 스미스'를 원작으로 박찬욱 감독이 한국 배경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 4명이 아가씨의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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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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