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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위해 만난 이 날도 안상태 같은 멋스러운 블루 수트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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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디스도 서슴지 않습니다. 그는 소유진의 극중 패션에 대해 "근데 드라마에선 비현실적으로 너무 자주 갈아입으니까, '안대리 너 백 너무 많은 거 아냐' 하고 농담하기도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장모님으로 등장하는 송옥숙의 패션에 대해서도 "장모님 역할 상 고급스러운 옷만으로 획일화되어있다"며 웃습니다.
안재욱은 6번 '사실 '로맨틱가이 이상태'를 완성하기 위해 극 중 패션에 엄청 신경 썼다'에는 당연히 동그라미를 그리네요. 실제 그는 "모든 작품, 콘서트 할 때 착용하는 소품까지도 신경 쓴다. 이건 매일 회의를 할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하며 베테랑 연기자다운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제 옷을 입을 시간이 없어요. 아침에 편안한 차림으로 샵에가고 또 촬영 현장에는 의상을 입고 새벽엔 또 급히 집에 가고… 봄이 지나가는데 작년에 정리했던 봄옷을 입을 일이 없네요. 이러다 여름 되겠어요."
안재욱은 본인의 신체 부위 중 가장 자신 있는 곳으로 눈으로 꼽았습니다. '로코킹'이자 베테랑 연기자다운 답변이기도 했는데요. 그는 "연기할 때 가장 유리하다. 내 눈이 특별하다는 게 아니라 눈빛이 시청자나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부위다. 밝음, 슬픔, 분노, 아쉬움 다 표현이 된다"고 사뭇 진지하게 말합니다. 이어 그는"실제로는 자꾸 시력이 안좋아진다. 노안이아 굉장히 침침하다"며 주위를 빵 터지게 만들었습니다.
안재욱은 물론 아내를 배려하는 것이겠지만 "편해야 엄마도 아기를 데리고 잘 다닐텐데, 안그럼 날 자꾸 찾는다. 자꾸 어디 같이 가자고 한다"며 치밀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너무 예쁜 옷을 발견하면 그 옷을 어떻게든 입어야겠다고 몸부림치는 경우들을 많이 봤어요. 내 몸 상태에 우선해서 다음 기회로 미루고 현재 몸에 어울리는 또 다른 옷을 입어야지, 옷에 사람을 맞추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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