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개그맨 이창명은 여전히 음주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서울 영등포 경찰서 이창명의 교통사고 담당자는 2일 스포츠조선에 "위드 마크를 통해 이창명이 음주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는 경찰의 발표 이후에도 이창명은 계속 음주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이창명이 거짓말 탐지기 사용을 거부했다. 거짓말 탐지기는 본인이 거부할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으므로 강제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조사 상황을 정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음주 여부와 자동차 관리법 위반 등의 부분에 대해 조사했다. 추가 소환 조사 계획은 없으며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창명은 앞서 20일 오후 11시30분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신호등을 들이받고 사고차량을 방치한 채 현장을 이탈했다. 이후 이창명은 20여시간이 지난 21일 오후 8시께 경찰에 출석해 잠적 및 음주 혐의를 강하게 부인 했다.
당시 이창명은 "사고 후 통증이 심해 병원에 갔었고 술은 한 잔도 마시지 못한다"며 사고 후 현장 이탈에 대해 "중요한 미팅이 대전에서 있었다. 핸드폰이 꺼져 있어서 난리가 난 줄 몰랐다"고 사죄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이후 경찰 조사 결과 이창명은 사고 당일 오후 6시30분부터 약 4시간 동안 지인 5명과 여의도 소재 음식점에서 식사하면서 중국 소주(41도) 6병, 화요 6병, 생맥주 500㎖ 9잔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당 자리에서 마신 술을 참석자들의 수로 1/N로 나눠 시간을 추정해 계산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 이창명이 중국 소주 1병과 맥주 1잔을 마셨다고 보고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6%로 추정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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