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토스트도 집밥이 될 수 있다!
3일 방송한 tvN '집밥 백선생'에는 토스트의 화려한 변신이 전파됐다.
달걀물에 우유를 적셔 굽는 프렌치 토스트부터 길거리에서 파는 토스트, 어묵을 이용해 새우버거 맛을 내는 토스트까지 백선생의 손을 거치면 불가능한게 없다는 것이 또 한번 증명됐다.
백종원은 "토스트의 생명은 간단함과 스피드"라며 "따뜻할때 빨리 먹어야 제일 맛있다"고 기본 준수사항을 전했다. 이어 토스트 하나에도 섬세한 팁을 전수하며 안방의 침샘을 유발했다.
먼저 프랑스식으로 계란에 적셔 구워먹는 프렌치 토스트의 변칙맛을 선보였다. 프렌치 토스트의 기본은 계란물에 우유를 넣는 것이 팁. 우유를 머금은 빵의 식감이 더 부드러워지고 고소하다.
프렌치 토스트에 계피가루, 설탕, 메이플 시럽을 더하면 호텔 조식 맛이 난다는 팁은 보너스. 우유가 없을 때 빵 가운데 컵으로 구멍을 뚫어 버터 바른 팬에 올린 후 그 구멍에 계란을 넣는다. 소금 후추로 간단히 간을 한 뒤 치즈를 붙이고 뒤집어 팬에 한번 다시 눌러주면 이색적인 치즈 프렌치 토스트 완성. 이벤트용 토스트도 공개했다. 빵 테두리를 잘라내고 안에 빵만 밀대나 맥주병을 밀어 납작하게 만든 다음 빵에 잼이나 마요네즈 등을 바르고 유자청이나 싱싱한 과일을 살짝 저며 올려서 돌돌 만다.
그대로 우유섞은 계란물에 투하, 예쁘게 부치면 이색적인 롤토스트가 완성된다.
길에서 파는 토스트의 레시피도 전격 공개했다. 파 양파 당근 조금 양배추를 모두 썰어 한컵 정도 양을 만드는 것이 포인트. 계란물에 넣고 섞은뒤 부치고, 빵에 맞춰 테두리를 잘라주면 완성.
마지막에는 새우버거 맛이 나는 어묵 토스트를 선보였다. 백종원은 "이건 내가 진짜 개발한 것"이라며 "어디서도 볼수 없는 야매 레시피"라고 말했다.
어묵 한 장을 팬에서 기름 살짝과 함께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 버터에 구워진 빵에 오린 뒤 얇게 저민 양파와 단무지를 살짝 얹고 마요네즈를 뿌리고 방을 덮으면 끝.
4명의 제자들은 "어떻게 냄새부터 맛까지 새우버거 맛이 나는지 모르겠다"며 신기해했다. 백종원은 "실제 새우버거 패티에 어묵이 같이 들어가기 때문에 비슷한 맛이 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앞서 네 제자들은 각자의 상상의 맛에 맞춰 4인 4색의 토스트를 선보였다.
김국진은 기본 빵과 계란 딸기잼을 이용한 간단 토스트 '간토', 이종혁은 햄과 양배추를 넣고 빵을 직화로 구운 '직토', 정준영은 빵과 햄치즈, 케찹과 마요네즈 소스를 얹은 브랙페스트 토스트, 장동민은 군시절에 간절했던 그 맛을 강제소환한 꿈에서 그린 군스트를 선보였다.
결과는 의외로 1등 만장일치 이종혁. 꼴등은 만장일치 장동민이었다. 이종혁은 3주 연속 1등으로 일취월장한 실력을 선보였다. 장동민은 각종 과일부터 햄치즈 딸기잼을 버무린 양배추 버무림까지 들어가며 요리 수준으로 공들였지만 맛은 참담했다. 김국진은 "재료의 모든 장점을 단점으로 승화시켰다"고 표현해 백종원의 정확한 표현이라는 칭찬을 받았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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