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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관계자는 "지난해 홈충돌 방지규정 개정을 위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자문을 구했을 때 '검토에 좀더 신중을 기하라'는 얘기를 전해들었다. 한마디로 '너무 골치아프다'는 조언이었다. 하지만 규정 적용이 까다롭다고 해서 선수 생명을 단축시킬 수도 있는 중차대한 문제를 그냥 넘길 수 없었다. 야구계 목소리도 규정 도입쪽으로 기울었다. 향후 2루 슬라이딩 충돌 방지도 다뤄야 한다. 예전보다 경기중 플레이가 전체적으로 성숙됐지만 이는 자율에만 맡겨둘 순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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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야구에선 홈충돌 방지에 대한 부작용 최소화가 추가 룰개정 관건이다. 충돌방지규정 도입 취지에 대해선 모두가 찬성한다. 선수간 충돌로 인해 수비수와 주자가 모두 다칠 수 있다. 크고 작은 부상은 동업자정신 훼손, 나아가 선수생명까지 위협한다. 과감한 플레이로 포장되는 과정에서 선수들은 부상 위험을 피할 수 없다. 다만 민감한 곳(득점과 직결되는 홈플레이트)도 포함되다보니 논란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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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이전부터 논란은 예상됐고, 판정기준을 놓고도 갑론을박이다. 심판진도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 1루 세이프, 아웃과 달리 상황에 대한 유권해석이 필요하다. 판단 기준을 세분화하는 것이 도움이 될순 있지만 만능은 아니다. 2루 슬라이딩 룰 개정이 이뤄지면 판정과 비디오판독에 대한 논란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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