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행 실패에도 동료들을 칭찬했다.
노이어는 4일(한국시각)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이하 AT마드리드)와의 2015~2016시즌 대회 4강 2차전에서 1실점을 했으나 팀의 2대1 승리를 지켜냈다. 1차전에서 AT마드리드에 0대1로 졌던 뮌헨은 이날 승리로 종합전적(1승1패)과 종합득점(2대2)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종합전적과 득점이 같을 경우 원정골 우선) 규정에 의해 고배를 마셨다.
노이어는 경기 후 독일 방송 ZDF와의 인터뷰에서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4강 1차전에서 초반을 제외하면 좋은 경기를 했다. 오늘도 90분 동안 최고의 경기를 했다. 이럼에도 밀라노(이탈리아·결승전 장소)에 가지 못한다는 게 아쉽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실점장면을 두고 "루즈볼을 따내기 위해 3명씩이나 달라갈 필요가 없었다. 1명이 마크하고 나머지 둘은 제 자리로 돌아왔어야 한다"고 아쉬워 했다. 그러면서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이제 탈락했으니 다른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우린 아직 더블(2관왕)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다. 오늘은 뮌헨의 수준을 보여준 경기였다"고 강조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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