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출연진이 세대간의 교감에 대해 설명했다.
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tvN 새 금토극 '디어 마이 프렌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영옥은 "젊은이들에게 접근하는데 어떤 공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다 똑같이 대하다 보니 어려운 게 없다. 고현정이 활짝 웃으면서 다가와서 '너는 너무 기분 좋은 아이야' 이렇게 말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노희경 작품을 많이 했는데 그 어느 때보다 이번이 가장 긴장되더라. 옛날에는 너무 철없이 모르고 연기했었다. 거침없이 연기했는데 이번엔 굉장히 신경쓰이고 잘해야 한다는 중압감도 있었다. 잘 지내고 있는데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우리가 다른 드라마에서 각자 엄마를 했었다. 한 40년 전에는 같은 드라마를 했었다. 여고 동창생도 같이 했었다. 그랬다 다 헤어져서 각자 엄마 노릇을 하다 뭉친거다. 신기한 건 내가 서로의 가족들을 다 알고 있는 게 너무 우스웠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세월을 같이 살았나 싶었다. 흉허물을 서로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만나면 울컥했다. 연기보다 같이 해왔다는 게 좋았다. 몇십년만에 만나서 우리끼리 너무 우습다. 20대에 만났는데 이렇게 됐다"고 전했다.
주현은 "기분 좋다. 김혜자 선배와는 첫 작품이다. CF에서는 한 십년 부부로 나왔는데 드라마는 처음이다. 다른 분들과는 한번씩 부부도 해보고 했다. 처음에 깜짝 놀랐다. 이렇게 많은 배우들이 함께 할 수 있다는데 놀랐다. 좋은 연출자를 만나 술도 한잔 했고 노희경 작가도 있고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나오니까 '마침 잘됐다, 죽기 살기로 해보자'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청춘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이다. 작품은 '그들이 사는 세상',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집필한 노희경 작가의 차기작인데다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등 시니어벤져스(시니어+어벤져스)가 총출동해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고현정 조인성 신성우 다니엘헤니 등이 가세,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기억' 후속으로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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