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투를 하고도 여러가지 조건이 맞아 떨어져야 승리가 따라온다. 승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승수쌓기가 어렵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우완 이와쿠마 히사시가 6경기 만에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선발 등판한 이와쿠마는 7이닝 7안타 1실점 호투를 선보이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개막 후 한달 만의 첫승이다.
1회를 삼자 범퇴로 넘긴 이와쿠마는 2회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안정을 찾은 이와쿠마는 3회부터 5회까지 9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 매끄럽게 경기를 끌어갔다. 6회 1점을 내줬으나 7회 마지막 이닝을 삼자범퇴로 끝내고 4-1 리드 상황에서 교체됐다. 8대2로 이긴 시애틀은 2연승을 달렸다.
이와쿠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낮은 제구, 무브먼트에 신경을 썼다고 했다.
이와쿠마는 이날 경기전까지 5경기에서 3패를 기록했다. 직전경기인 4월 2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는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와쿠마는 이날 승리로 1승3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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