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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선 팀을 구한 골이었다. 이날 장쑤와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전북은 전반 19분 레오나르도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분위기를 달궜다. 그러나 전반 24분 동점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8분 조에게 페널티킥 역전골까지 내주면서 16강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 이런 가운데 후반 22분 코너킥 찬스에서 공격에 가담한 임종은이 이재성의 코너킥에 이은 서상민의 헤딩 패스를 침착하게 문전 왼쪽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으면서 균형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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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임종은은 이날 장쑤전 전까지 마음고생이 상당했다. 지난해까지 전남에서 뛰다 올해 전북 유니폼을 입고 K리그 클래식 7경기에 나서면서 주전 자리를 굳혔다. 그러나 전북은 막강한 공격력에도 수비라인의 허점이 불거지며 시즌 초반 기대 만큼의 성과를 이뤄내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백라인의 일원인 임종은이 책임감을 느낄 만한 부분이었다. 하지만 장쑤전에서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뜨림과 동시에 팀의 ACL 16강행을 도우면서 활짝 웃었다. 임종은은 "그동안 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데 대한 비난은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오늘 경기 2실점은 개개인의 잘못이 아닌 조직의 문제인 만큼 잘 맞춰가야 할 것 같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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