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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가 끝난 뒤 차지원과 민선재는 매섭게 감정대립을 벌였다. 차지원은 '일 끝나면 술한잔 하자'라는 민선재의 말에 "그래, 그런데 술은 네가 사라"라고 노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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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차지원도 지지 않았다. 차지원은 "외롭지 않냐, 5년전엔 나도 지수도 아버지도 마리도 널 사랑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니 곁에 아무도 없네"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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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차지원은 "우리 아버지, 돌아가실 때 곁에 있었어?"라고 되물었다. 이어 차지원은 "아버지, 마약에 시달리다 쓰러지셨다며"라고 반문한 뒤 "비겁한 거짓말쟁이, 내가 널 용서할 수 없는 이유야"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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