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외야수 김원석(27)이 입단 5년 만에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원석은 5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성열과 교체돼 1군에 첫 등록됐다. 이는 김원석의 프로데뷔 첫 1군 등록이다. 더불어 김원석은 이날 경기에 7번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까지 이름을 올리며 1군 데뷔전까지 치르게 됐다.
부산공고와 동의대를 거친 김원석은 원래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에 7라운드 60순위로 입단한 투수였다. 그러나 투수로 성장에 한계를 느끼자 곧바로 타자 전향을 시도했다. 그런데 프로 입단 후 투수에서 타자로 변경하기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결국 김원석은 한화에서 방출됐고, 현역 군복무를 마친 뒤 독립구단 연천 미라클에서 선수 생활을 다시 이어갔다.
그리고 새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해 한화 이정훈 2군 감독에게 발탁돼 8월부터 육성선수 신분으로 한화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이어 12월에는 정식 선수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올해 1월 한화 고치 스프링캠프에까지 참가하며 김성근 감독으로부터 집중조련을 받았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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