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굿바이 미스터 블랙' 복수는 통쾌했고, 사랑은 달콤했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연출 한희, 김성욱/제작 이김프로덕션) 15회는 복수도, 사랑도 속 시원한 전개를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차지원(이진욱 분)은 민선재(김강우 분)를 향해 통쾌한 역습을 가했고, 김스완(문채원 분)에게는 끊임없이 사랑을 말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설레게 했다.
이날 차지원은 민선재에 의해 궁지에 몰렸다. 차지원이 맡고 있는 선우건설은 부도 위기를 맞았고, 조력자 고성민(이원종 분)마저 민선재의 협박에 넘어간 듯 보였다. 그러나 차지원의 짜릿한 역습이 펼쳐지며 분위기는 반전됐다. 차지원은 민선재 몰래 MRB의 대표를 바꿨고, 협박에 의해 했던 고성민의 사인은 효력이 없어졌다. 이어 차지원은 민선재의 해임안을 공표하며, 또 한번의 반격을 예고했다.
차지원의 사랑 역시 직진이었다. 김스완이 원수의 딸이라는 것은 문제될 것 없었다. 그에게는 얼마 남지 않은 삶을 김스완과 함께 보내는 것이 더 중요했다. 김스완은 미안함 때문에 차지원을 밀어냈지만, 차지원은 김스완의 마음을 위로하며 더욱 다가섰다.
점점 악화돼가는 차지원의 병세와 출생의 비밀로 괴로워하는 김스완. 불안한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사랑은 더욱 애틋하고 아름다웠다. 특히 한밤 중 김스완을 만나러 온 차지원의 모습, 차 안에서 서로에게 머리를 기댄 채 잠든 모습 등은 아련하고 애틋한 감성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그려진 차지원의 깜짝 사랑 고백은 더할 나위 없이 황홀했다. 김스완이 탄 버스에 몰래 함께 탄 차지원은 김스완의 옆에 갑자기 나타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설레게 했다. 이어 차지원은 "사랑해. 살아서도, 죽어서도"라고 고백을 했고, 김스완은 눈물을 글썽이며 미소 지었다.
이날 이진욱과 문채원의 멜로 눈빛은 '블랙스완'의 사랑을 더욱 슬프고 아름답게 완성시켰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 그 하나만으로도 불안하고 안타까운 상황과 서로에게 닿고 싶은 마음들이 오롯이 표현됐다. 이에 바라만 봐도 애틋한 두 사람의 사랑이 행복하게 이뤄지길 시청자들의 바람이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5년 전 차지원의 아버지 차회장의 시신이 화장되지 않았음이 밝혀졌다. 민선재는 차회장의 사인을 마약으로 속이며 악행을 저지른 바 있다. 차회장의 시신이라는 반전이 민선재에게, 또 차지원의 복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더욱 절절해지는 블랙스완의 사랑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복수 스토리가 기대를 모으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 16회는 오늘(5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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