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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한기주가 역대 세번째로 한경기에 만루홈런 2개를 허용한 불운한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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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엔 박동원에게 맞았다. 2점을 내주고 맞은 1사 만루서 7번 박동원에게 던진 134㎞의 초구 슬라이더가 높았는데 박동원이 이를 놓치지 않고 강하게 휘둘러 좌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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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불운의 주인공은 신용운(현재 삼성)이었다. KIA 시절이던 2003년 6월 10일 광주 한화전서 4회에 김태균, 6회에 송지만에게 만루홈런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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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주는 4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서건창에게 투런포를 맞고 정용운으로 교체됐다. 3⅔이닝 동안 13안타(3홈런), 13실점을 기록했다.
고척돔=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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