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이제훈의 '입덕' 방송이었다.
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영화 '탐정 홍길동'의 주인공 이제훈과 김성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팬들에게는 할배라고 불리고 스스로 '핵 노잼'이라고 불릴 만큼 예능감이 없다는 이제훈.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숨겨왔던 예능감과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했다.
노래부터 춤까지 자신의 끼를 대 방출했다. 버스커버스커의 감미로운 노래인 '여수밤바다'를 부르던 이제훈은 노래의 장르를 트로트로 변경해 트로트 특유의 맛깔나는 꺽기 창법을 제대로 보여줬다. 또한, 대학교 때 힙합 댄스 동아리였다는 반전 과거를 밝히며 즉흥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렇게 적극적인 이제훈의 모습에 유재석이 "왜 이렇게 열심히 하냐. 몰카하냐"고 말했을 정도.
베테랑 예능인인 박명수를 거침없이 저격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제훈은 박명수의 장기(?)인 'EDM 음악'을 좋아한다고 밝히며 박명수를 환호케 했지만 이내 "그런데 풋쳐핸접을 남발하고 억지로 이끌어내려 하는 것도 싫다"며 박명수 G-partk의 음악을 저격했다. 이어 유재석이 'G-park'을 아냐고 묻자 "들어봤다. 근데 못 듣겠더라"라고 돌직구를 던져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 다른 게스트였던 에이핑크 정은지와 김남주는 물론,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카메라를 향해 애교를 대방출하며 보는 이를 설레게 하는 가 하면, 스튜디오에서 꾸며본 가상 소개팅 자리에서 김남주와 엄현경의 마음까지 얻어냈다. "지난 6년과 연애를 못했고 마지막 썸은 4년전, 소개팅은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는 이제훈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여심을 저격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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