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9)가 2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필승조 오승환은 구원 등판, 실점은 없었지만 팀의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둘간의 코리안 맞대결은 없었다.
강정호는 8일(한국시각)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1-0으로 앞선 1회 첫 타석에서 우완 애덤 웨인라이트를 상대했다. 1사 만루에서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시즌 네번째 타점이다. 선발 웨인라인트의 높은 컷패스트볼(87마일)을 밀어쳤다.
강정호는 전날 세인트루이스와의 부상 복귀전에서 2연타석 홈런을 쳤었다.
피츠버그는 1회 그레고리 폴랑코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강정호는 2-3으로 뒤진 4회 두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웨인라이트의 낮은 컷패스트볼(86마일)을 끌어당겼지만 유격수 앞으로 굴러가는 땅볼이 됐다.
강정호는 6회 2사 주자 1루, 세번째 타석에선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웨인라이트의 낮은 컷패스트볼(88마일)를 정타로 연결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8회 네번째 타석에서 좌완 케빈 시그리스트를 상대했다. 강정호가 하루 전 솔로포를 빼앗았던 투수다. 그러나 1사 주자 1루에서 직구(95마일)에 헛스윙 삼진당했다. 강정호는 3타수 무안타 1삼진 1타점.
세인트루이스는 1회 반격에서 랜달 그리척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2-2)을 만들었다. 피츠버그 선발 좌완 제프 로크를 공략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2로 동점인 3회 스테판 피스코티의 중월 솔로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오승환은 3-2로 앞선 7회 1사 주자 3루에서 웨인라이트를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 대타 맷 조이스를 1루수 땅볼로 유도, 3루 주자 조시 해리슨을 태그아웃시켰다.
그러나 오승환은 후속 타자 존 제이소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동점(3-3)을 허용했다. 포수 야디어 몰리나의 요구대로 높은 직구(92마일)를 던졌지만 빗맞은 타구가 중견수 앞으로 굴러갔다.
오승환은 앤드류 맥커친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폴랑코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⅔이닝 1안타 1볼넷, 시즌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했다.
오승환의 자책점은 없었다. 야수 선택으로 출루한 조이스가 득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발 웨인라이트의 승리를 지켜주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 좌완 케빈 시그리스트를 마운드에 올렸다. 투구수는 16개. 오승환은 강정호와 맞대결하지는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 그리척의 1타점 적시타로 4-3으로 앞서 나갔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을 올렸지만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로젠탈이 스탈링 마르테에게 동점(4-4) 적시타를 맞았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맷 카펜터의 끝내기 투런포로 6대4 승리를 거뒀다. 카펜터가 A.J 슈걸의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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