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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감각이 빚어낸 2도움이었다. 후반 2분 수원 골문 오른쪽으로 침투한 김보경은 볼이 공중에 뜬 상황에서 오른발로 지체없이 크로스를 시도했고 수비수를 떨치고 문전 쇄도하던 한교원의 머리를 거치는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8분 뒤에는 아크 오른쪽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빠져 들어가는 루이스에게 감각적인 오른발 패스를 내주면서 역전골까지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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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주무기는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불리는 막강화력이다. 이동국 이종호 한교원 고무열에 로페즈, 레오나르도, 루이스까지 언제든 득점에 나설 자원이 즐비하다. 하지만 중원의 버팀목인 김보경과 이재성 없이는 닥공도 없다는 게 최 감독의 생각이다. 실제로 김보경은 이 호의 부상 공백을 메우고 있는 신인 장윤호가 지키고 있는 볼란치(수비형 미드필더) 자리까지 적극 가담해 수비까지 해내는 등 공수 기여도가 상당하다. 이재성이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는 배경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카디프시티에서 '멀티 자원'으로 각광 받았던 김보경의 옛 실력이 전북에서 완벽히 재연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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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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