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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환경은 뭔가 정돈되지 못한 플레이들을 쏟아내게 했다. 인조잔디 타구는 빨랐고, 낯선 바운드는 야수들을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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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이 아쉬운 수준이었다면 KIA의 수비 실책은 재앙에 가까웠다. 호투하고 있던 KIA 선발 헥터는 승리요건을 빼앗겼다. 헥터는 2-0으로 앞선 6회말 2사 1,2루에서 4번 대니돈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여기까지는 일상 수준. 이후 2사 1,3루에서 5번 김민성을 유격수 땅볼을 치자 KIA 벤치에선 안도의 미소가 번졌으나 KIA 유격수 김주형이 땅볼을 더듬었다. 스코어는 2-2 동점. 이닝을 마칠 수 있는 상황에서 동점을 허용, 맥이 풀린 헥터는 이어진 2사 1,2루에서 6번 채태인에게 2타점 3루타를 얻어맞았다. 헥터는 6이닝 5안타 4실점(1자책점), 투구수는 105개였다. KIA는 7회부터 심동섭에게 마운드를 맡겼으나 9번 임병욱에게 중월 솔로홈런을 허용하는 등 추가실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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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실책 파고를 넘지 못하며 롯데전 시리즈 3연승에 이어 넥센전 3연패의 롤러코스터를 경험했다.
고척돔=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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