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선두싸움이 뜨겁다.
안산, 강원, 대구가 '3강' 체제를 구축했다. 단독 선두를 질주하던 안산이 대구에 발목을 잡히며 선두 레이스는 더욱 뜨거워졌다. 세 팀은 나란히 승점 18점을 기록 중이다. 다득점으로 순위를 나눠가졌다. 14골의 안산이 선두, 13골의 강원, 11골의 대구가 그 뒤를 이엇다. 올 시즌 챌린지 우승팀은 K리그 클래식에 자동 승격한다.
대구는 안산을 잡으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대구는 8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9라운드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개막 후 8경기에서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대구는 후반 2분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에델이 깔끔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기세가 오른 대구는 5분 뒤 파울로가 추가골을 넣으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더했다.
강원의 상승세도 무섭다. 강원은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경기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2연패에 빠졌던 강원은 이후 6연승을 달렸다. 후반 35분 최진호가 결승골을 넣었다. 장혁진이 밀어준 볼이 상대 수비를 맞고 방향이 꺾이자 최진호가 달려 들어가며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던 부산은 오랜만에 웃었다. 부산은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3대1로 이겼다. 4경기 무승(1무3패)을 탈출함과 동시에 288일만의 홈 승리에 성공했다. 부산은 전반 6분 용재현의 골로 앞서나갔지만 2분 뒤 김영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전반 20분 스토야노비치와 후반 40분 포프의 연속골이 터지며 모처럼 홈팬들에 웃음을 안겼다.
경남 원정에 나선 이랜드는 후반 48분 터진 안태현의 극장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부천은 고양과의 원정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아쉽게 3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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