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샤인' 손흥민(24·토트넘)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웃지 못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1대2로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승점 70점에 머물며 한경기를 덜 치른 3위 아스널(승점 67)의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득점에 성공했다. 3일 첼시와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다. 손흥민이 리그 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그 4호골이자 시즌 8호골.
초반 토트넘이 기선을 잡았다. 전반 6분 에릭센의 슈팅을 시작으로 사우스햄턴을 밀어붙였다. 활발한 측면 돌파로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6분 하프라인에서 돌파를 시도한 손흥민은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까지 침투했다. 골키퍼를 제치며 골문 쪽으로 파고 들어간 손흥민은 수비를 2명 추가로 넘은 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선제골은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31분 타디치가 내준 볼을 데이비스가 원터치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케인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20분 손흥민을 빼고 은지를 투입했다. 공세에 나선 토트넘은 24분 에릭센이 득점에 실패한 찬스가 아쉬웠다. 시간이 갈수록 토트넘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27분 데이비스가 기습적으로 때린 슈팅이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이후 만회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끝내 만회하지 못하며 1대2로 패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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