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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SK 와이번스 정의윤과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8홈런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총 151경기를 소화한 이날 현재 홈런 7개 이상을 친 6명 가운데 외국인 타자는 히메네스와 NC 다이노스 테임즈(7개) 2명 뿐이다. 나머지 4명이 토종 타자들이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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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시즌에는 토종 거포들이 힘을 내고 있다. 새로운 인물들이 가세했다는 점에서 신선하다. 정의윤은 5월 들어 7경기에서 3홈런에 12타점을 쏟아냈다. 정의윤의 강점은 별다른 기복없이 꾸준히 타격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달 20일 넥센전부터 8일 삼성전까지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이 기간 타점 20개를 추가하며 이 부문서 압도적인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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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의 등장은 무척 놀랍다. 2008년 데뷔한 김재환은 지난해까지 통산 홈런수가 13개에 불과했다. 상무 소속이던 2009~2010년을 제외한 1군 4시즌 동안 한 번도 주전을 맡아본 적이 없다. 포수 출신인 김재환의 파워는 어느정도 인정받았으나, 선수층이 두터운 두산에서 주전을 차지하기는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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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윤과 김재환은 데뷔 이후 한 번도 풀타임 시즌을 가져본 적이 없다.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한다는 점도 이들의 집중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지난 겨울 박병호가 메이저리그로 떠나면서 올해 홈런 레이스는 테임즈가 주도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지난해 47홈런을 때린 검증된 거포 테임즈를 견제할 수 있는 타자가 눈에 띄지 않았기 때문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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