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면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로사리오(27)는 5월 들어 매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5월 7경기에서 4홈런 15타점, 타율 4할2푼3리를 기록했다. 한화(8승22패)가 10일 현재 5연패의 슬럼프에 빠져 있지만 로사리오는 최근 자신의 역할을 서서히 하기 시작했다. 장타 생산능력이 4월과는 분명히 달라졌다.
10일 대전구장에서 만난 그는 "많이 노력했다. 타석에서의 루틴 동작, 정신적인 부분을 점검했다. 또 일본인 쇼다 코치로부터 타격 레슨을 받기도 했다"면서 "한국 투수들이 까다로운 부분이 있다. 한게임에서도 자주 투수들이 바뀌기 때문에 분석이 중요하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대처하면 적응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로저스는 성적 부진으로 가라앉은 팀이 반등하기 위해선 "야구는 복잡하고 어려운 스포츠다.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다. 도전하면 조금씩 좋아질 것이다. 기회는 온다"고 말했다.
로저스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서도 큰 기대를 걸었던 유망주 출신이다. 한화는 그를 영입하는데 총 130만달러를 투자했다. 성격이 매우 긍정적이다.
그는 "외국인 투수 로저스와 배터리 호흡을 맞출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기회가 된다면 준비하겠다. 팀이 승리할 수 있다면 어떤 포지션도 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저스는 과거 포수 포지션도 봤었다. 그러나 최근엔 1루수와 지명타자로 주로 뛰고 있다. 로저스는 이번 시즌 한화에서 포수로 2경기(선발 한번)에 출전했다.
대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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