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타자들 덕에 쉽게 경기를 풀었다."
KIA 타이거즈 지크 스프루일이 팀 연패 탈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지크는 11일 광주 kt 위즈전에 선발로 등판, 6⅓이닝 9피안타 2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팀의 8대3 승리를 이끌었다. 1회초 커브 실투로 인해 상대 앤디 마르테에게 투런홈런을 내준 것이 옥에 티였지만, 이후 완벽한 투구로 kt 타선을 압도했다. 지크는 이날 승리로 시즌 4승4패를 기록하게 됐다. 개막 후 3연패를 기록하며 어려운 시작을 했지만, 이제는 완벽한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지크는 경기 후 "첫 이닝에 홈런을 내줬지만, 우리 타자들이 곧바로 점수를 만회해주고 계속 많은 점수를 내줘 쉽게 경기를 풀었다. 무엇보다 팀 연패를 끊어 기분이 좋다. 7회 등판은 내가 자청했다. 7회를 마무리하지 못해 아쉬웠다. 최다 투구수 115개를 기록했는데, 다음 등판에서는 같은 투구수로 더 많은 이닝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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