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강력한 타선을 앞세워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넥센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14개의 안타를 집중시키며 16대2의 대승을 거뒀다. 지난 6일 KIA전 이후 4연승을 달린 넥센은 18승13패를 마크하며 3위로 점프했다. 반면 롯데는 지난 주말 두산과의 3연전 스윕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홈 6연패의 늪에 빠졌다.
넥센 선발 신재영은 5이닝을 무4사구 8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5승째를 거두며 신인왕 예약에 들어갔다. 반면 롯데 선발 송승준은 3⅔이닝 동안 9안타를 허용하고 8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다. 송승준은 넥센전 5연패다.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넥센은 1회초 대니돈과 김민성의 연속타자 홈런을 앞세워 먼저 3점을 뽑았다. 2사 1루서 대니돈이 송승준을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날리자 뒤이어 김민성이 좌월 홈런으로 장타력을 뽐냈다. 넥센은 2회에도 박동원의 안타와 임병욱의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3회에는 김민성과 채태인의 적시타로 다시 2점을 뽑으며 6-0으로 달아났다. 넥센은 4회 7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사 1루서 고종욱의 좌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낸데 이어 계속된 1,2루에서 대니돈의 우중간 2루타로 2점을 추가했고, 채태인의 적시타와 박동원의 3점홈런으로 스코어를 13-1로 벌리며 멀찌감치 도망갔다.
대니돈은 시즌 7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신재영이 동료들의 도움으로 마음 편하게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선수들이 지난 주 좋은 흐름을 이번 주에도 이어가고 있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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