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임시 당대표인 비상대책위원장에 정진석 신임 원내대표를 추대했다.
새누리당은 11일 4.13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수습을 이끌고 차기 전당대회 준비 등을 주도할 비상대책위원장에 정진석 신임 원내대표를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당 쇄신과 전반적인 정치개혁 방안을 논의할 '특별기구' 형태의 혁신위원회는 별도로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장에는 외부인사를 영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지도부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포스트 4.13 체제'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민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최고위원회를 대신할 임시 지도부 성격의 비대위는 전당대회 실무준비 등 통상적인 정당활동을 담당한다"며 "위원장은 원내대표가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혁신위를 구성해 전당대회까지 당 지도체제와 당권 및 대권 분리 문제, 정치개혁안 등 혁신안을 완성하기로 했다. 혁신안에 대한 전권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 지도부는 당분간 일반적인 당무 및 차기 전당대회 준비를 담당하는 '관리형 비대위'와 당 개혁 방향을 정할 '실권형 혁신위' 투트랙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외부에서 영입할 혁신위원장은 여러 경로를 통해 추천받아 비대위 차원에서 접촉한 뒤 결정을 내린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회의에서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당초 계획한 '7월 이전'보다 다소 늦추는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지며, 8월 초에 치를 가능성도 열어뒀다.
새누리 당은 다음 주 전국위원회를 열어 이러한 결정을 추인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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