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수목드라마 시청률이 참담하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17회는 전국기준 9.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5일 방송된 16회 9.0%에 비해 0.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과시한 KBS2 '태양의 후예'가 종영한 이후 줄곧 1위 왕관을 놓치지 않는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지만 시청률은 여전히 아쉽기만 하다. 20%는 고사하고 10%대 진입도 버거운 상태. 1위이나 1위 같지 않은 1위 같은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다.
상황은 2위인 SBS '딴따라', 3위인 KBS2 '마스터-국수의 신' 역시 마찬가지다. 이날 '딴따라' 7회는 7.8%의 시청률을, '마스터-국수의 신' 5회는 6.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두 작품 모두 1위인 '굿바이 미스터 블랙'과 차이가 크지 않다.
종영을 앞두고 이진욱과 문채원의 불붙은 로맨스를 선보인 '굿바이 미스터 블랙'과 어렵사리 밴드를 결성한 뒤 또 다른 위기를 맞은 지성의 '딴따라', 그리고 역대 최강의 악역을 선보이며 고군분투 중인 조재현의 '마스터-국수의 신'까지. 저마다 '신의 한 수'를 두며 시청자의 유입을 고대하고 있지만 어째 반응은 시큰둥하다. 결과적으로 1분기 수목드라마는 '태양의 후예'를 제외하고 운이든 실력이든 시청자를 사로잡는데 실패했다.
오는 25일 첫 방송 되는 '운빨로맨스'를 기점으로 시작되는 2분기 드라마. 잃어버린 수목 시청자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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