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예년보다 빠르게 검출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오는 10월까지 여름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이상 상승하는 5~6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해서 10월께 소멸된다. 특히, 7~9월에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집중 발생함에 따라 수산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의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통계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235명 발생했고, 이 가운데 사망자가 137명에 달했다. 감염 환자의 절반이상(58.3%)이 사망한 것이다.
어패류 생산지 환경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가, 채취된 어패류 등의 비브리오패혈증균 조사는 국립수산과학원이 실시한다. 유통·판매에 대해서는 식약처가 17개 시·도(식품위생부서)와 함께 수거해 검사할 예정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 구입 시 신속한 냉장보관을 통해 식중독균 증식을 억제하는 것이 좋다. 상처가 난 사람은 오염된 바닷가에 들어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 당뇨병, 폐결핵 등 만성질환자, 위장관질환자, 면역결핍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를 복용중인 사람은 85℃ 이상에서 조리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약처는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현황에 따라 단계별 검사를 확대 강화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도 안전하게 어패류를 구매·섭취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 해역현황, 어패류 검사결과, 소비자 주의사항 등은 식품안전정보포털(http://www.foodsafetykorea.go.kr) 또는 기관별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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