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국내 전자상거래 업체 중 최초로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사이트 알리바바 시스템과 직접 연동을 통한 역직구 사업을 본격화 한다.
티몬은 지난해 11월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쇼핑몰 '티몰' 시스템을 직접 연동하는 방식의 역직구 사업 '관방직공'을 시작했다. 기존 알리바바에 입점한 국내 업체들은 직접 연동이 아닌 중국에서 서비스를 대행해주는 전문 에이전트를 통해 역직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티몬은 관방직공으로 알리바바 담당자와 1:1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상품선정 및 프로모션 기획, 마케팅 활동 등을 에이전트 없이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덕분에 중국 소비자의 욕구나 트렌드를 정확하고 빠르게 파악하는 한편 한국의 인기상품들을 신속히 중국에 소개하고 있다. 또한, 운영 노하우가 내재화되어 빠른 성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더불어 매출이 계속 성장할 경우 에이전트에 지불해야 할 수수료를 모두 수익화 할 수 있다는 점도 관방직공의 큰 장점이다.
현재 티몰의 티몬관에서는 중국에서 인기 있는 국내산 화장품 및 미용용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지난 3월초 '여성의 날' 이벤트의 경우, 마스크팩과 샴푸, 쿠션 파운데이션 등으로 1억1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올해 들어 1분기 월간 평균 매출 성장률은 370%에 이른다.
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는 "국내 모바일 쇼핑을 이끌고 있는 티몬이 빠르게 성장중인 중국 역직구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며 "특히 중국 최대의 플랫폼인 알리바바의 시스템을 직접 이용하는 만큼 화장품뿐 아니라 식품과 패션 등 국내의 다양한 상품이 중국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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