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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주인공을 받쳐주는데 그쳤던 여주인공일 뿐 특별하지 않다는 진세연. 연기력은 농익지 않았고 매력 지수도 평범해 주연 배우로서 여러모로 결점이 많다며 뭇매를 맞아왔다. 고작 데뷔 6년 차에 접어든 어린 여배우에게 가혹한 평가가 이어졌고 이런 논란은 '옥중화' 캐스팅으로 정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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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예상을 했던 반응이었어요. 이렇게 말하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제가 대중이라도 걱정했을 거예요. '진세연이 주인공을 할 수 있을까?', 너무나 당연한 반응이라 의외로 덤덤해요(웃음). 10년도 채 안 된 배우가 50회를 이끄는 대작을 맡았는데 이해가 안 가고 의심이 가는 건 당연하죠. 부정할 수 없는 사실에 저 역시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중이죠(웃음). 저에 대한 반응을 예상하고 조금이나마 편견을 깨보고자 했던 작품이 바로 '옥중화'이기도 했고요. 작품에 참여했을 때 열심히 하겠다고 마음먹었고 최선을 다해 노력 중이에요. 대중의 우려를 기우로 바꾸는 게 가장 큰 목표로 자리 잡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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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솔직하게 말하자면 처음엔 저도 사람이라 (대중의 반응이) 너무 속상하고 무서웠어요. 그래서 초반에는 '본때를 보여주겠어!'라는 독한 마음을 가졌는데 지금은 또 소심해졌어요(웃음). 어린 옥녀로 활약한 (정)다빈이가 너무 잘하는 거예요! 절 못 믿는 분들을 생각하며 투지를 불태웠는데 다빈이의 열연으로 의기소침해졌다고 해야 할까요? 부담과 걱정을 더 많이 하게 된 것 같아요. 그동안 촬영했던 걸 떠올리면서 초조하기도 했고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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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도 크지만 그만큼 응원해주시는 제작진, 팬들이 있어 지레 겁먹고 포기하면 안될 것 같아요. 특히 이병훈 PD가 '할 수 있다'며 늘 다독여 주고 있으니까요. 용기를 가지고 이병훈 PD의 지휘대로 잘 따라가는 게 우선인 것 같아요. '옥중화'를 촬영할 때마다 '이 작품이 마지막 작품이다'라는 생각을 해요. 혹여 마음이 풀어지고 나태해지면 그 모습이 캐릭터에 드러날까 걱정돼서 늘 마음을 다잡죠. 다음이 없다는 극한 생각으로 임하고 있어요. 하하. 언젠가는 저도 성장해 멋진 배우가 될 수 있겠죠? 그런 의미에서 '옥중화'는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 자신해요. 시청자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sypova@sportschosun.com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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