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첼시와의 경기를 무승부로 마친 뒤 "리버풀은 더 발전해야 한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 리그 30라운드 첼시와의 순연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전반전에 첼시 에당 아자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가다,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벤테케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승점 1점을 추가했다.
경기 직후 클롭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첼시전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전반 15분까지 우리는 잘 싸웠다. 하지만 그 후로는 인내심을 잃으면서 포메이션이 흔들렸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수많은 관중들이 지켜보는 상황에서도 침착해야 하지만 관중들의 함성에 흔들리기 십상이다. 우리는 더 발전해야만 한다. 그런 점에서 오늘 경기에서 배운 점이 많다. 승점 1점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클롭 감독은 안필드에서의 첫 시즌을 보낸 소감을 묻는 질문에 "리버풀은 세계적인 수준의 클럽이다. 나는 그곳 생활이 즐겁다"고 답했다.
리버풀은 오는 15일 웨스트브롬과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이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만 7위로 시즌을 끝낼 수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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