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2015년 공공기관 정부3.0 실적 평가'에서 최고등급(A)을 받으며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부3.0 실적 평가가 시행된 2014년 이후, 기업 최초로 받은 A등급이다.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업무시스템과 조직문화를 탈바꿈한 덕분에 이 같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는 게 한국마사회 관계자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공공기관 정부3.0 실적 평가'는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공유하는 한편, 기관들이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국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한국마사회를 포함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116개 공공기관(공기업Ⅰ형 10개, 공기업Ⅱ형 20개, 기금관리형 13개, 위탁집행형 18개, 강소형 55개)이 평가 대상이다.
평가항목은 '국민 맞춤서비스 추진 사례', '일하는 방식 혁신 사례' 등 총 9가지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서면심사 및 현장실사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취득 점수에 따라 4개 등급(A, B, C, D)으로 나눠지며 평가결과는 일반국민에게 공개되고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도 반영된다.
이번 평가를 총괄한 오철호 평가단장은 평가결과를 공개하며 "공공기관이 정부3.0 대국민 체감도 향상과 국민행복 기여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시행 부문에서 다양한 우수사례를 도출했음에도 여전히 기관 간 편차가 존재한다"며 "정부3.0 추진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자세와 질적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마사회는 '일하는 방식 혁신', '기업관 협업',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실적', '맞춤형 서비스 추진실적' 등 항목 전반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아 A등급을 거머쥘 수 있었다.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기관은 한국마사회를 비롯해 한국동서발전, 한국에너지공단, 한국감정원 등 총 29곳이다.
지난해 평가에서 '보통'등급(지난해에는 '우수-보통-미흡' 3단계로 평가)을 받았을 때 현명관 회장은 "우리 기관은 공공기관으로서 정부가 지향하는 국민중심의 서비스정부 구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야 한다"며 "이는 '고객감동과 혁신을 통한 No.1 공기업'이라는 우리 기관 비전과도 정확히 일치한다"고 했다. 또한 "노력해도 높은 평가를 받기 힘들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야 한다"며 "지적사항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개선을 통해 고객의 눈높이에 도달할 수 있게 노력하자"고 임직원을 독려했었다.
이 같은 CEO의 강력한 의지아래 한국마사회는 지난 1년간 전 부서가 한 마음이 되어 다양한 정부3.0 사업을 추진했다.
기업 최초로 '경주마 중심의 찾아가는 시료채취 서비스'를 시행하는 한편, 앱(App)하나로 베팅, 좌석예매, 시설 및 경마정보 획득 등이 가능한 '원스톱 스마트 레이싱' 서비스를 개발했다. 또한 SNS를 활용한 원격 보건·진료·소통 서비스를 운영했으며, '스마트 오피스' 구현을 통해 일하는 방식에 대대적인 혁신을 가했다. 전국 사법기관과 핫라인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불법사설경마 근절에도 앞장섰다.
한국마사회 강충석 전략기획실장은 "개방, 공유, 소통,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함으로써 국민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한국마사회가 국민과 소통하는 우수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현 회장 또한 "한국마사회는 '고객중심경영'을 기치로 내걸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올해 고객만족도 조사 1위,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등급, 건전화 평가 A+(역대 최고점) 달성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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