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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의 부진도 구속 저하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 고전을 거듭하다 마무리 보직을 내려놓았지만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5월 1일 잠실 kt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빠른공 구속은 130km/h대 후반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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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좌완 불펜 진해수, 윤지웅, 최성훈 중 구속으로 승부하는 투수는 없습니다. 세 명 모두 140km/h대 초반의 구속에 그치고 있습니다. 힘으로 맞서지 못하니 스트라이크 존 구석을 찌르려 애씁니다. 결국 카운트가 불리해져 볼넷을 내주거나 어쩔 수 없이 밀어 넣은 스트라이크가 피안타로 연결됩니다. 1이닝은커녕 아웃 카운트 1개를 잡는 것도 버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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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투수도 예외가 아닙니다. 우완 정통파 투수 이승현은 지난해 140km/h대 중후반의 구속을 기록해 기대를 부풀렸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그의 구속은 140km/h대 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시즌 초반 반짝했지만 등판이 거듭되면서 한계를 노출한 이유입니다. 구속이 나오지 않자 도망가는 피칭으로 일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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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이 떨어진 가운데 제구가 보다 예리해진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구속을 낮춰 제구를 잡는 것은 옛말입니다. 상대 타자를 윽박지르는 빠른공이야말로 투수의 최대 무기입니다. LG 마운드의 방향성과 육성에 문제는 없는지 되물어야 합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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