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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을 내놨다하면 차트를 석권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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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혁(이하 찬) 우리가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이유는 그렇게 성적이 나오면 우리가 조금 더 우리 음악에 대해 말할수 있는 권리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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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성장하려고 노력하는 거죠. 처음엔 계속 변화를 주기위해 노력하다보니 누구를 따라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으로 돌아가자고 생각했어요. 예전 '다리꼬지마' 같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나, 좀더 수준 높아진 음악을 보여드려야하나 고민을 했고 결과적으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려야한다고 생각했어요. 'K팝스타' 때도 기타를 드는 것만이 우리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방송이라 콘셉트를 잡고 가야했기 때문에 끝까지 기타를 못놨거든요. 그 때도 기타를 놓고 싶었어요. 악뮤의 장르는 힙합이나 트로트나 록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모든 장르를 다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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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Re-Bye'는 회사에서 추천해준 곡이에요. 양현석 프로듀서님이 이 곡을 듣더니 너무 좋다고 타이틀곡 가자고 하셨어요.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는 제가 선택한 타이틀곡이고요. 전 이 곡이 악뮤스타일에 더 맞다고 생각했죠. 결과적으로 악뮤의 음악 스타일을 더 넓힌 것 같아서 만족해요.
찬 YG콘서트를 하면서 다른 분들은 신나게 뛰어다니면서 소리를 지를 수 있는데 우리는 그런 노래가 없더라고요. 사람들이 조금 흥겹게 신나게 부를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었어요. 가사는 어느 날 홍대에서 차가 신호가 걸려서 서있는데 그 사이에 사람들을 좀 관찰하면서 떠오르는 생각이었죠.
수 오빠는 사춘기 때 완벽한 문장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말을 안했어요. 글 쓰는데 특화된 성격이었죠. 그런데 아빠는 반항하는 줄 알았고 그래서 충돌이 많았죠.
찬 당시는 중2병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이 중2병스러운 감성이 곡을 쓰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음악을 하는 동안은 계속 사춘기적 발상을 해야할 것 같아요. 저는 몽골의 열악한 환경에서 사춘기를 보냈지만 수현이는 YG에 들어와서 풍족하고 어딜가도 예뻐해주는 환경에서 사춘기를 보냈죠. 제가 중2병이었다면 수현이는 공주병 정도?(웃음)
-수현 양은 오빠처럼 자작곡을 만들고 싶지 않나.
찬 처음에는 저를 따라하는 정도였거든요. 자기는 피아노를 잘 치면서 저를 따라서 기타를 하고 제가 쓴 코드를 따라하고 그랬죠. 그냥 속으로 '내 아류구나'라고 외면했었는데(웃음) 이제 많이 발전해서 자기만의 스타일을 만들었더라고요.
수 절대 칭찬은 안해줘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오빠 노래를 좋다고 많이 해줬는데 그게 잘못이었나봐요.(웃음) 주위에서는 당연하다는 듯이 "동생인데 잘하겠지"라고 말하세요. 그래서 더 부담이 되요. 오빠와 비슷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소재를 찾는데도 공을 많이 드리고 있어요. 흔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는 거죠.
-이번에는 예능 출연도 많다고 하더라.
수 사실 우리도 예능 욕심이 있어요. 현실 남매라서 우리들 끼리 웃긴 상황도 많거든요. 이번에는 섭외를 많이 해주셔서 많이 출연할 것 같아요. 10일에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하고 왔어요. 저희가 방송에서 보이는 것처럼 서로 '쓰담쓰담'하는 사이가 아니거든요. 예능에서는 현실 남매의 적나라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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