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6차전에서 113대99로 승리했다. 3차전까지 1승 2패로 밀리던 오클라호마시티는 파죽의 3연승으로 서부콘퍼런스 결승티켓을 따냈다. 상대는 샌안토니오보다 더 강한 '디펜딩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다.
벼랑 끝에 몰린 샌안토니오는 급했다. 1쿼터에만 4개의 실책을 쏟아냈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케빈 듀란트가 10점을 몰아넣었다. 25-19로 확실히 기선 제압을 했다. 승부는 2쿼터 갈렸다. 샌안토니오 선수들이 극심한 슈팅 난조를 보이는 사이 오클라호마시티 주요 선수들이 점수를 쌓았다. 55-31, 전반전 양 팀의 점수 차는 무려 24점이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에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에서 샌안토니오의 압박수비에 고전했지만, 99-88로 앞선 경기 종료 3분10초 전 듀란트가 속공 득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되찾았다. 101-90으로 앞선 경기 종료 2분 20초 전에는 웨스트브룩이 3점 슛을 꽂아 넣었다.
이날 듀란트는 35득점, 웨스트브룩은 26득점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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