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착한 할머니 배우 김혜자는 쉽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까
14일 방송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2회에서는 조희자(김혜자)의 '혼자 살아가기'가 그려졌다.
앞서 첫 방송에서 조희자는 남편이 사망 후 자식들의 외면 속에 혼자 살게 됐다. 조희자는 아침 8시, 오후 3시, 밤 8시 정각마다 웃통을 벗고 혼자 사는 나를 훔쳐보는 것 같은 옆집 남자 마크 스미스(다니엘 헤니)가 무서웠다.
이에 문정아(나문희)와 함께 옆집 남자를 찾아갔다. 알고보니 옆집 남자는 길 고양이에게 밥을 주고 있었던 것을 조희자가 오해한 것. 하지만 한 가지에 집착이 시작된 조희자는 이를 믿지 않았고, 문정아에게 치매 병원에 함께 가지고 윽박질렀다.
결국 병원을 찾은 조희자는 의사로부터 "망상장애가 좀 있으시네요"라는 이야기를 듣고, 집에 CCTV 달아 의심을 없애기로 한다. 또한 혼자 살아가기 위한 계획을 세우며 마음을 다졌다.
하지만 지난밤 들었던 소리와 깜빡임이 없었던 것을 확인한 조희자는 "죽으면 그만이지. 나중에 죽나 지금 죽나 겁 안나네요"라며, "깨끗하게 죽어야 할텐데"라고 생각했다. 이어 카페에 앉아 쉽게 올라갈 수 있는 높은 빌딩을 찾은 조희자는 옥상 위에 서서 아래를 살피며 죽을 자리를 살폈다. 하지만 "여기서 떨어지면 안되겠다. 밑에 떨어져서 사람들 부딪히면 안된다"라고 생각하고는 결심한 듯 다시 차도로 한 가운데 섰다.
양팔을 벌리고 웃는 얼굴로 죽음을 맞이하는 조희자의 결심은 이뤄질 수 있을까.
한편 이날 박완(고현정)과 서연하(조인성)와의 관계가 밝혀졌다. 장난희(고두심)는 슬로베니아에서 돌아온 후 더욱 예민해진 박완이 이상했다. 그러면서 서연하와 헤어진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에 박완과 서연하의 과거가 그려졌다. 박완은 결혼을 거부하는 서연하를 받아 들인 것. "엄마에게 맞아죽을 각오 하고 결혼 포기했다. 니 말대로 애브리띵 연애하자"라고 이야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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