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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별로 따져보면 10득점 이상을 기록한 팀은 두산과 NC가 나란히 4차례씩으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넥센이 3차례로 그 다음이었다. 10개팀이 모두 1경기 이상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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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도 두자릿수 득점이 없었던 건 아니다. 지난달 총 경기 일수는 25일이었다. 그중 10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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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의 5월 고득점 현상은 왜 나타나는 걸까. 전문가들은 부실한 선발 투수진을 첫번째 원인으로 꼽는다. 각팀에서 1~3선발급들은 어느 정도 버텨주고 있다. 그러나 4~5선발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구위가 떨어지면서 경기 초반 난타를 당하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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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가 5
전문가들은 "감독들은 점수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필승조 불펜 투수들을 구원 등판시키기 어렵다. 다음 경기를 감안할 수밖에 없다. 아무래도 구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투수들이 올라갈 경우 타자들에게 얻어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이 경우 점수차는 계속 벌어지고 10득점 이상 경기가 속출하게 된다.
김인식 KBO 규칙 및 기술위원장은 "최근 10년새 국내에서 A급 투수라고 꼽을 수 있는 선수들이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일본과 비교하더라도 A급 투수층이 너무 얇다. 반면 토종 타자들의 기술과 힘은 이미 투수들의 평균 기량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고득점 현상은 '타고투저'와도 무관하다고 볼 수 없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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