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재활 마지막 단계인 실전 등판이다.
류현진이 16일(한국시각) 싱글A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앞서 "류현진이 내일 샌버너디노의 샌마누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인랜드 엠파이어 식스티식서스와의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한다"고 밝혔다.
인랜드 엠파이어는 LA 에인절스 산하 싱글 A팀이다. 류현진은 다저스 산하 싱글 A팀 란초쿠카몽가 퀘이크스 유니폼을 입고 던진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2이닝 정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왼 어깨 관절경 수술을 한 류현진은 불펜 피칭과 타자를 세워놓고 던지는 라이브 피칭으로 페이스를 끌어 올렸다.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사타구니 부상에 발목을 잡혔고, 어깨에 가벼운 통증을 느끼기도 했으나 현재 몸 상태에는 큰 무리가 없다. 이에 따라 실전에서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한 달 뒤 빅리그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로버츠 감독도 "4∼5차례 실전 등판을 거친 뒤 빅스터 합류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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