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양동근이 원소속팀 모비스와 연봉 7억5000만원에 3년 계약을 했다.
KBL은 16일 '지난 1일부터 진행된 2016 FA와 원소속구단의 협상에서 45명중 양동근을 비롯해 18명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동근은 연봉 5억5000만원에 인센티브 2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계약기간 3년을 보장받았다. 이는 삼성 문태영이 지난 시즌 받은 8억3000만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2007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된 양동근은 첫 시즌부터 신인왕을 거머쥐며 모비스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매 시즌 꾸준한 플레이와 성실함을 보여준 양동근은 지난 시즌까지 정규리그 MVP 4회, 플레이오프 MVP 3회를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KBL 최고 선수의 반열에 올랐다. 또 이 기간 동안 팀이 다섯 차례 챔피언에 올라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김선형은 SK와 연봉 6억5000만원에 5년 계약에 성공했고, 허일영과 문태종은 각각 4억원(5년), 3억5000만원(1년)에 원소속팀 오리온과 재계약했다. 삼성 주희정은 1년 2억원에 잔류를 선택했다.
올해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0명의 FA와 협상한 kt는 박상오(4억원, 3년), 김우람(1억9000만원, 5년), 윤여권(7500만원, 2년) 등 3명과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이승준(SK), 정병국, 박성진(이상 전자랜드)등 원 소속구단과의 협상이 결렬돼 타 구단 입단이 가능한 선수는 22명이며, 김현중(동부), 백인선(모비스), 한상웅(SK)등 5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정했다.
원 소속구단과의 계약이 결렬된 선수를 영입하고자 하는 구단은 20일까지 영입 의향서를 KBL에 제출해야 하며, 한 선수에 대해 복수 구단이 영입의사를 보일 경우, 영입 조건이 이적 첫 해 최고 연봉을 기준으로 10% 이내의 연봉을 제시한 구단 중에서 선수가 선택할 수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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