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옥중화'의 진세연과 고수가 얄궂은 운명으로 재회, 목숨을 건 암살 프로젝트의 중심에 서게 되어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 극본 최완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는 옥녀(진세연 분)가 체탐인(첩보원)이 되어 명나라 사신을 제거하는 임무에 첫 투입되어 불꽃 액션을 펼치는 과정이 할리우드 영화를 방불케하는 영상으로 전개되었다. 옥녀는 이 임무를 위해 명나라 사신과 동행하는 상단의 통역으로 위장해 윤태원(고수 분)과 운명적인 재회를 하지만, 옥녀가 죽여야 하는 대상을 윤태원은 지켜야 하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숨 쉬기 어려운 긴장감을 선사했다.
옥녀는 명나라 사신 오장현(송영웅 분)을 암살해야 하는 체탐인의 임무를 첫 실전 임무로 부여받게 된다. 옥녀는 오장현과 동행하는 상단의 일행으로 통역 업무 담당으로 위장한다. 옥녀의 미션은 오장현이 지닌 서신을 탈취하는 것으로, 서신에는 문정왕후(김미숙 분)와 아우 윤원형(정준호 분)이 선대왕을 암살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옥녀가 상단에 동행하면서 상단의 행수로 나선 윤태원과 오랜만에 재회하게 된다. 윤태원은 "어이! 꼬맹이!"라고 옥녀를 친근하게 부르며 포도청 다모가 되고 싶어했던 옥녀를 기억해낸다. 옥녀가 전옥서(감옥)에 갇힌 윤태원을 도와줬던 인연이 있어 윤태원은 "이번 교역 잘 하려면 통역이 엄청 중요하니까 연경 갔다 올 때가지 아프거나 그러지 마라. 어디 좀 이상한 거 같으면 나한테 바로 말해"라고 옥녀를 살뜰히 챙긴다. 그러나, 운명은 얄궂게도 옥녀와 윤태원을 적의 위치에서 재회시켰다. 윤태원은 명나라 사신 덕에 명과 교역을 하지만 옥녀는 그런 사신을 해쳐야 하는 터였다.
체탐인으로서 밤에는 야산에서 강선호(임호 분)를 만나 상황을 보고하고 지령을 받으며 임무를 수행하던 옥녀는 임무의 책임자로 나선 박태수(전광렬 분)와도 운명적인 재회를 한다. 지하 감옥에서 옥녀를 비밀리에 훈련시켰지만, 체탐인이 되는 것만은 반대했던 박태수는 옥녀가 체탐인이 되어 자신 앞에 나타나자 "옥녀와 함께 하는 임무라면 난 할 수 없네"라며 강력히 반대한다. 그러나 옥녀를 체탐인으로 만든 것은 자신이라는 강선호의 지적에 어쩔 수 없이 함께 암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체탐인들의 임무 수행 과정은 영화 같은 불꽃 액션, LTE급의 빠른 스토리 전개, 유려한 영상미로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옥녀, 박태수, 강선호가 명나라 사신이 움직일 때마다 펼치는 작전과 액션은 화려하고 긴장감이 높았다. 특히 박태수가 여진족 아타이를 찾기 위해 마작을 하는 투전판으로 들어가는 장면과 명나라 사신의 진영에 불화살을 동그랗게 돌리며 쏘는 장면은 영화의 한장면을 보는 듯한 스펙타클을 선사했다. 명나라 사신을 암살하기 위해 박태수가 야밤에 불화살을 쏘는 사이 옥녀는 서신을 찾아내고, 윤태원은 사신을 호위하며 목숨을 건 액션을 펼쳤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윤원형의 예비사위인 포도청 종사관 성지헌(최태준 분)이 처음으로 등장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성지헌은 포도청과 전옥서의 부정부패를 허용하지 않는 젊은 패기와 송도 제일의 부잣집 아들이 보여주는 고귀함을 동시에 드러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 매력적인 송도 출신 기생 이소정(윤주희 분)이 윤태원과 아슬아슬한 밀당을 펼쳐 앞으로 이들의 관계도 기대를 한껏 높였다. 또한, 7회 예고에는 박태수가 옥녀에게 칼을 겨누며 "누구냐"고 묻는 장면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며 이들의 운명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방송.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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