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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인터뷰에서 최근의 근황과 연기에 대한 고충, 그리고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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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가 출연한 영화 출연작 개수에 비해 흥행을 크게 일으킨 작품은 많지 않다. 이에 대해 "물론 잘 되면 좋겠지만 대중적인 영화를 선택하지 않은 것은 내 몫인 것 같다. 흥행에 대한 기대보다는 오로지 역할과 대본, 스토리만 생각한다"고 자신만의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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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따라 다니는 이슈 중 한 가지는 영화 '스케치'의 베드신이다. 여배우에게 있어서 그리 반갑지만은 않을 꼬리표 아닌 꼬리표인 셈. 하지만 그의 생각은 달랐다. "감독님이 수위도 많이 낮췄고 꼭 필요한 장면이기도 했다. 저예산 영화였는데 오히려 그게 이슈가 돼서 영화에 도움이 됐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한편으로는 이슈만 접하고 기대를 많이 했다가 실제 영화를 보고 수위가 낮아 실망한 팬도 많다"고 웃어넘기는 그에게서 어느덧 여유로움과 성숙함이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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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있는 그대로의 고은아, 영화 속이 아닌 실제 그의 성격은 어떨까. "도도하고 여우같은 성격은 절대 아니다. 친한 지인들은 호탕하다 못해 산적 같다고도 하더라"며 무거운 영화 캐릭터와 상반되는 자신의 성격을 말했다.
그의 남동생인 미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었다. "남동생과 친한 부분에 대해 안 좋게 보는 사람들도 많고 관심도 많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언니와 남동생, 세 남매가 떨어져서 유년기를 보냈기 때문에 돈독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우리 셋이 멀어진다는 건 상상도 못 할 일"이라며 세간의 관심에 대해 설명했다.
무산된 영화를 뒤로하고 그는 새로운 영화 촬영을 준비 중이다. 그래서 세 시간에 가까운 코스를 돌며 다이어트에 돌입하기도 했다. 이렇듯 고은아에게 연기는 늘 갈고 닦으며 고민해야 하는 숙제이기도 하다. "감당하기 벅찰 때면 포기하고 싶다가도 연기를 하지 않는 내 모습은 상상이 가지 않는다. 고은아로 시작했으니 끝까지 고은아로 가고 싶다"고 말하는 그에게서 또 다른 설렘, 새로 시작될 청춘에 대한 기대가 보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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