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종권 기자]
명필름영화학교 2번째 작품 '환절기'(감독 이동은)가 배종옥과 이원근, 지윤호에 이어 배우 박원상과 서정연 캐스팅을 확정하며 이달 말 촬영을 시작한다.
이동은, 정이용의 그래픽 노블 '환절기'가 원작인 영화는 원작자인 이동은 작가가 직접 연출하는 작품으로 아들과 아들의 친구 사이 숨겨진 비밀을 알게된 엄마, 이 세 사람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베테랑 배우 배종옥과 라이징 스타 이원근, 지윤호라는 신선한 조합의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어 조연으로 배종옥이 맡은 주인공 미경의 남편 '진규' 역할로 배우 박원상, 미경의 동생 '희경' 역할로 배우 서정연 캐스팅이 확정됐다.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등과 드라마 '라스트', '동네 변호사 조들호'등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 박원상은 분량에 관계없이 묵직한 존재감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견인하는 배우다. 배종옥과는 2005년 '안녕, 형아'에 이어 두 번째로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최근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응급실 간호팀장 '하자애' 역할로 주목을 받은 서정연은 '환절기'를 통해 장편 영화에 데뷔한다. 그동안 서정연은 드라마 '밀회'와 '풍문으로 들었소'를 통해 탁월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명필름영화학교 1기 연기 전공이자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한 '새 출발'의 주인공 배우 우지현과 개봉을 앞둔 '양치기들'을 비롯 다수의 독립, 단편 영화에서 내공을 쌓아온 배우 김예은 등이 '환절기'에 합류한다.
지난 12일 명필름영화학교에서 '환절기'의 대본 리딩과 고사가 진행됐다. 이날 주연배우 배종옥, 이원근, 지윤호를 비롯한 배우들과 스탭들이 참석했고, 대본 리딩은 진지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대본 리딩 이후 진행된 고사에서는 이동은 감독을 비롯 배우들과 스탭들 모두가 '환절기'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밝히며 무사히 촬영이 끝나기를 기원했다.
한편,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건축학개론', '카트' 등을 제작한영화사 명필름이 미래의 한국영화를 이끌어갈 진정한 영화장인을 육성하자는 취지로 명필름영화학교를 설립했다. '환절기'는 두번째 작품이다.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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