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종권 기자]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가 'Save Our Story, Save Our Space'라는 슬로건으로 후원캠페인을 진행하며 16일 크라우드펀딩을 오픈했다.
인디스페이스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 중단과 대기업의 영화사업 독과점으로 현재 운영 위기에 빠져있다. 이에 'Save Our Story, Save Our Space' 후원캠페인의 일환으로 인디스페이스는 16일부터 소셜펀치(www.socialfunch.org/indiespace07)를 통해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독립영화와 표현의 자유, 관객의 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극장 운영비 등을 후원 받는 프로젝트다. 후원자들에게는 나눔자리후원회원 등록,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좌석 이름 새겨주기 등의 혜택을 준다. 인디스페이스 크라우드펀딩은 후원금 2000만원을 목표로 6월 말까지 진행된다.
인디스페이스는 지난 2007년 11월 8일 서울 명동에 문을 연 최초의 독립영화전용관이다. 독립영화의 배급과 상영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관객과 영화인 모두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됐으나, 영화진흥위원회의 사업자공모방식 변화로 지난 2009년 12월 31일, 2년만에 문을 닫게 됐다. 이후 수많은 영화팬들의 바람으로 인디스페이스는 2012년 5월, 광화문에 재개관했다. 200만원 이상을 후원하면 의자에 이름을 새겨주는 '나눔자리 후원' 방식으로 모아진 후원금의 힘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종로3가로 이전한 인디스페이스는 재정적 어려움으로 운영난에 빠지게 됐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인디스페이스는 지난 3월부터 후원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 4월엔 제작자 신연식 감독과 함께한 '동주', 배우 유지태와 함께한 '글로리데이'(감독 최정열) 후원상영회 등을 개최했다. 6월에는 후원의 밤 행사를 계획 중이다. 후원캠페인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페이지(www.indiespac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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