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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부터 묘한 분위기였다. 시즌 개막부터 9연패를 당한 미네소타지만 디트로이트도 만만찮다. 전날까지 13경기에서 2승11패였다. 디트로이트 아스머스 감독에 대한 경질설까지 나돌았다. 아스머스 감독은 1회에 8점을 얻고, 마운드에는 에이스가 버티고 있어 느긋했지만 상황은 묘하게 흘러갔다. 야금 야금 미네소타가 따라붙어 7-8까지 추격해왔다. 4회 볼판정에 항의하면서 상의를 벗어 홈플레이트에 패대기 치면서 퇴장당했다. 아스머스 감독은 경기후 "7,8명의 선수가 볼판정 때문에 화가나서 덕아웃으로 들어왔다. 이정도면 그들 모두가 잘못된 것이라고 할 수 없다"며 주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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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선발 베리오스는 1회를 넘기지 못하고 7점을 주고 물러났다. 베리오스는 "처음으로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를 왔다갔다한 시즌이다. 1회를 잘 넘겼어야 했다. 포수 글러브에 볼을 착착 집어넣으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했다. 미네소타는 좌완 불펜 팻 딘이 5⅓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했다. 미네소타 폴 몰리터 감독은 "불펜에 과부하가 걸려 최대한 딘을 오래 끌고가려했다"고 밝혔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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