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좋은 팀이지만 이동국, 레오나르도에게 의존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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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은 '전북의 간판'이다. 2009년 전북 입단 뒤 K리그 4회 우승을 이끌었다. 은퇴를 바라볼 나이에도 지치지 않는 체력과 귀신같은 득점 본능, 동료들을 휘어잡는 리더십까지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다. 2012년 전북에 입단한 레오나르도는 K리그에서 5시즌을 보내는 동안 정상급 외국인 선수 반열에 올랐다. 개인기 뿐만 아니라 팀을 위한 헌신까지 더하면서 최강희 감독의 신임을 받아왔다. 최 감독은 17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의 렉탱귤러스타디움에서 가진 멜버른과의 2016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 선발 라인업에 두 선수를 모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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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이번 멜버른 원정에 16명의 선수 만이 나섰다. 현실과 타협했다. ACL과 병행하는 K리그 클래식을 간과할 수 없었다. 최 감독은 루이스 등 일부 주력 자원을 제외하는 로테이션으로 이번 멜버른전에 나섰다. 모험이기도 했다. 전북은 지난 2014년 멜버른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비겼다. 올해 대회 조별리그에서 멜버른과 만난 수원도 두 번 모두 비겼다. 남반구인 멜버른의 상반된 기후와 20시간 가까이 소요된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피로, 한정된 자원 등 악재가 산적했던 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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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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