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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우성은 "친선대사는 대외적인 활동이다. 유엔난민기구를 홍보하고, 난민 문제를 알리며, 개개인에게 다가가 먼저 이야기하는 것이 선행을 강요하는 것으로 느껴질까 봐 부담감이 있었다"며 'UN 친선대사'로서의 고민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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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나라도 힘든 사람이 많은데 왜 난민을 도와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정우성은 "저도 처음에 당황한 질문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주변에 도와야할 사람이 있는데, 그 안에 난민이 있다. 난민만 도와라, 난민이 최우선이다라고 말할 수 없다"라는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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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은 "난민 문제는 내전이나 정치적 이해관계와 깊게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각 나라의 정치적 상황을 이해해가면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면서도, 우리 나라 난민 문제에 대해 "우리나라는 2013년에 아시아 최초로 난민법을 제정해서 갖고있는 나라다. 그만큼 의식적인 부분에서 앞서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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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난민들이 가장 원하는 건 다른나라에 정착하는 것이 아니라 평화가 된 자신의 나라에 살고 싶은 것이다"라는 현장 경험을 전하면서, "하지만 종교, 인종, 민족 문제가 해결되야 한다. 참 아이러니한 문제다"라고 본질적인 문제를 언급해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했다.
이어 "물품 지원도 많이 해주시지만, 현금 지원이 최우선시 된다"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2001년에 동경 사무소에서 부터 시작했다. 일보은 정부와 기업 지원 많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민간 지원이 훨씬 많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이 많다"라고 이야기하며 장기적인 이익와 인도적인 차원에서의 도움을 언급했다.
결국 이날 정우성의 안건은 '정상'으로 판정됐다. 훈훈한 조각같은 외모와 더불어 마음까지 따뜻한 정우성의 출연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난민 문제'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일으키지 기대를 모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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