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황재균이 마침내 1군에 올랐다.
롯데는 18일 인천서 열린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투수 송승준과 외야수 김민하를 1군서 말소하고 황재균과 투수 차재용을 2군서 불러올렸다. 지난달 발가락 부상으로 1군서 빠졌던 황재균은 손목 통증까지 겹쳐 1군 복귀가 늦어졌다.
지난달 29일 NC와의 홈경기에서 타격을 하다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발 엄지를 맞고 미세 골절상을 입은 황재균은 예상보다 회복이 빨라 가볍게 타격 훈련을 시작했지만, 지난 주 손목에 통증이 1군 복귀에 차질이 빚어졌다. 그러다 상태가 회복돼 지난 17일 고양에서 열린 NC 2군과의 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리며 컨디션을 점검한 뒤 이날 NC와의 2군 경기서도 3타수 1안타를 치면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경기전 조원우 감독은 "오늘 2군 경기를 마치고 상태가 괜찮다고 해서 바로 올렸다. 어차피 타격을 할 수 있으면 1군에서 뛰는게 낫다. 오늘은 경기 후반 대타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황재균은 올시즌 24경기에서 타율 3할2푼3리, 6홈런, 21타점을 기록중이다.
한편, 전날 SK전에서 3이닝 6안타 5실점하며 패전을 안은 송승준은 오른쪽 어깨 뒤쪽 통증을 호소, 다시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조 감독은 "어제 공 스피드도 안나오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예 재활군으로 편입시켜 등판을 한 차례 건너뛰고 완벽하게 나은 다음에 불러올릴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송승준은 올시즌 6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7.13을 기록했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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