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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는 지난달 7일 부산에서 맞대결을 벌인 바 있는데, 당시 김광현은 7이닝 3안타 1실점으로 린드블럼(당시 5⅓이닝 10안타 7실점 패)에 완승을 거뒀다. 린드블럼은 4월 한 달간 1승4패에 머무는 등 시즌 초반 컨디션이 좋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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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를 먼저 내려간 것은 김광현이었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넘긴 김광현은 2회 2사 1루서 이여상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김광현은 이어 김대륙에게 141㎞짜리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3루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김대륙의 타구는 우익수 정의윤의 수비가 아쉬웠다. 단타로 막을 수도 있었지만, 타구가 펜스까지 흐르는 바람에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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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은 초반 완벽에 가까웠다. 1~3회말,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이어간 린드블럼은 4회 선두 조동화에게 첫 안타를 내줬지만 박재상을 투수 앞 병살타로 잡은 뒤 최 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5회에는 정의윤, 박정권, 고메즈를 상대로 6개의 공으로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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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발투수의 팽팽한 투수전이 경기 후반까지 흥미로웠지만, 결국 웃은 쪽은 대량실점을 피한 김광현의 SK였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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