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으로 던진게 통했다."
넥센 승리 주역 코엘로는 "지난번 롯데전 때 안 좋아서 오늘 집중해서 던졌다. 공격적으로 피칭했는데 잘 됐다. 초반 위기를 잘 넘겼다. 우리팀이 NC에 약했다는 걸 들어 알았지만 신경쓰지 않았다. 우리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뽑아주어서 편안하게 던졌다"고 말했다.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선발 투수 코엘로(32)가 2016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쳤다.
그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6이닝 8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으로 2실점(2자책)했다. 팀이 9대6으로 승리했고, 코엘로는 시즌 3승째(4패)를 챙겼다.
그는 2회 선제점을 내줬다. NC 첫 타자 테임즈에게 높은 직구를 던졌다가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4회엔 손시헌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코엘로는 팀 타선의 많은 득점 지원으로 경기 초반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넥센 타자들은 0-1로 끌려간 2회 6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코엘로도 이전 경기 때와는 다른 공격적인 피칭으로 경기를 잘 풀어갔다. 그는 종전까지 7차례 등판에서 34⅔이닝 밖에 버텨주지 못했다. 경기당 평균 5이닝을 책임지지 못했다. 경기 초반 투구수가 많아 오래 버틸 수가 없었다. 퀄리티스타트(1번)도 많지 않았다.
그러나 코엘로는 NC 타자들을 상대로 공격적으로 피칭했다. 경기 초반부터 직구를 앞세워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아나갔다.
코엘로는 5~6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9-2로 크게 앞선 7회 마운드를 두번째 투수 하영민에게 넘겼다.
코엘로는 크게 앞선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덤비는 NC 타자들을 차분하게 요리했다. 5회 2사후 나성범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테임즈를 좌익수 뜬공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이호준(3루수 땅볼) 박석민(중견수 뜬공) 이종욱(우익수 뜬공)을 범타 처리했다.
코엘로의 총 투구수는 106개였다. 구종은 직구(67개) 슬라이더(17개) 포크볼(12개) 커브(9개) 체인지업(1개)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를 찍었다. 지난 12일 등판했던 롯데전(4이닝 3안타 6볼넷 6실점)때 보다 직구 구속이 약간 올라갔고 공끝에도 힘이 붙었다.
고척돔=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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